경조부는 성도들 간에 일어나는 경조사를 통해 성도 간에 서로 돕고 위로와 소망을 나누며 전도의 장이 되게 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중심의 장례문화를 형성해가며 한국교회 장례문화의 방향을 선도해 나가는 비전을 가진 부서이다.

특히 경조부는 장례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데, 장례가 발생할 경우, 지방문상과 타종교, 타교회 집례 시에는 한번의 위로예배를 드리고, 우리 교회 집례 시에는 위로, 입관, 발인, 하관(승화장)등 최소한 세 번의 장례예배를 드린다. 이를 위해 한 명의 담당교역자(경조부 목사)와 6명의 직원들이 남녀 2인 1조가 되어 사역하고 있으며 현재 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시간과 물질, 몸을 드려 뜨거운 사명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섬기고 있다. 아울러 경조부 자원봉사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예배와 친교)도 갖고 있다.

성도의 증가와 비례해서 장례 건수도 전년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핵가족 시대와 출산율 감소로 장례식에 참여하는 숫자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교회 안에서 다락방에 참여하지 않는 비순원, 제자반, 사역반에도 속해 있지 않는 성도 가정의 장례 경우, 각종 장례예배의 참석인원은 물론 심지어 운구위원마저 모자라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어떤 가정이든 슬픈 일을 당하기 마련이다. 인간의 삶에는 기쁜 일도 있겠지만 슬픈 일도 있어 분명 위로가 필요하다. 그럴 때 성도가 교회의 지체로서 주님의 말씀을 삶의 대안으로 고백하고 사는 자들로서 서로를 위로하고 소망을 주고 슬픔을 나눈다면 그것은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될 것이다.